서기동 구례군수(왼쪽)가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전남 구례군은 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해 순천보훈지청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중앙회장, 전라남도지회장, 보훈단체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군인, 학생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사단 군악대 식전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성대한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호국영웅기장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지역 주민들이 재인식해 지역사회에서 6.25 참전유공자를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수하는 기장으로 구례군에서는 수여대상자 285명 중 전수식에 참석한 100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으며, 거동불편 등으로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공자에게는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수된 기장은 메달형태로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서기동 군수는 기장 전수 후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국가안위와 지역사회를 위해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최대한 예우와 존경을 받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식은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전우야 잘 자거라”는 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마무리됐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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