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지난 6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9년 12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여수시는 여성친화도시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구축과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도시개발 및 정책마련 과정에서 양성평등을 적극 반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여성친화적 요소와 면모를 갖춘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도시 내 주요 공공편익시설 설치 시 여성의 배려와 특히, 장보기·쇼핑 등을 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하고 여성의 키 높이에 맞춘 공영자전거(U-Bike)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지역 내 근린공원을 가족친화 공원으로 개선하고 유모차 무상대여, 횡단보도 인도턱 낮추기, 보도블럭 탄성탄 교체 등 여성친화적 도심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수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로써 독특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전국 제1의 여성친화도시로 성장·발전 시키겠다”면서 “국제 여성친화도시조성 벤치마킹 수범도시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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