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510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테마주가 국내에 가맹점이 처음으로 생겼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3포인트(0.88%) 떨어진 508.16에 장을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04억원 어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27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파리바게트 인천시청역점이 국내 비트코인 사용처 1호점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제이씨현과 SGA는 상한가까지 올라 각각 2760원, 845원을 기록했고 SK컴즈도 7.72%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10위 종목 중에서는 CJ E&M(2.82%), 포스코 ICT(1.52%)만이 올랐고 셀트리온(-1.40%), 파라다이스(-0.55%), CJ오쇼핑(-0.47%), 서울반도체(-2.90%)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1.56%), 인터넷(0.70%), 기타서비스(0.5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류(-2.85%), 운송장비부품(-2.45%), 화학(-2.03%) 등은 낙폭이 컸다.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9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296개가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51개는 상승했다. 4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