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 부사장 선임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사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그룹이 28일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을 LG스포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임원 승진자가 없었던 ㈜LG는 올해 3명의 임원 승진가 나왔다.이날 LG그룹은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경영개발원·HS애드·서브원·LG스포츠·LG연암문화재단 등 계열사별로 각각 이사회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먼저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함께 LG경영개발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남상건 LG스포츠 대표이사 부사장
1955년생인 김 사장은 경북고를 졸업해 서울대 경제학 학·석사와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9년 LG경제연구원에 입사해 경제연구실장을 거쳐 ㈜LG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LG경제연구원장을 맡아 왔다.3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전진우 LG스포츠 대표이사의 후임에는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1954년생인 남 부사장은 홍대부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대외협력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아 왔다.㈜LG에서는 이종상 법무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양재훈 비서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윤헌수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LG의 임원 승진자가 한명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임원 승진자가 3명이나 나와 고무된 분위기다.HS애드에서는 이동원 전무와 김도균 상무 두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이 밖에 LG연암문화재단에서 정창훈 상무가 LG아트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서브원에서도 5명의 신임 상무가 나왔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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