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엘케이가 장초반 급락했다. 21일 추가상장 될 35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19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일대비 13.29% 급락한 50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990원(-14.99%)까지 떨어졌다.이엘케이는 최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8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유상증자로 오는 21일 35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는 신주 발행후 발행주식총수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다. 350만주의 발행가액은 5200원이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권리공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권리공매도란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때 신주를 부여 받은 투자자가 신주 상장일 이틀 전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매도창구 상위에는 한양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하이투자증권은 이엘케이의 유상증자를 주관했고, 한양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은 유상증자 물량을 각각 32%, 28%씩 인수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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