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18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15일 공개된 중국의 3중전회 세부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3중전회 개혁안 수혜주로 기대되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2% 안팎의 폭등을 기록했던 일본 주식시장도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5229.83으로 18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 상승한 1246.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지난 15일 닌텐도가 지분 1.5%를 인수했다고 밝힌 드완고 주가는 2거래일 연속 20%대 폭등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0엔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 혼다, 캐논 등 주요 수출주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사흘 연속 상승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9%, 선전종합지수가 0.9% 오르고 있다. 보험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생명보험이 3%대, 핑안보험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9%, 대만 가권지수는 0.5%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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