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그룹은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SK는 "필리핀 내에 사업과 관련된 특별한 사안은 없으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구호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SK는 2006년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촨 지진, 2010년 중국 칭하이성 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중국 쓰촨지진 등 해외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성금과 의약품 지급 등의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 왔다.특히 2008년 중국 쓰촨 지진 당시 성금기탁 뿐만 아니라 학교시설을 기증해 중국 적십자사의 특별훈장을 받고 '중국 20대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태풍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최대한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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