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치안사각 없애고 안전지대 만든다

최첨단 영상안전 시스템 전국 최초로 개발해 현장에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각종 강력 범죄와 대규모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신규 증설 사업과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치안 업무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지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학교주변과 우범지대, 공원 주변 등에 총 119대의 CCTV(200만 화소급)를 신규로 설치 완료, 시범 운영 중에 있다.또 식별 능력이 떨어지는 기존 41만 화소급 CCTV를 고성능 화질인 200만 화소급 CCTV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단계별로 추진, 올해 133대 CCTV가 새롭게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돼 방범용 CCTV 530대 중 70%인 374대가 고성능카메라를 장착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나머지 156개의 CCTV도 200만 화소급으로 점차 교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CCTV 운영의 인프라를 강화해 통신망 개선 사업과 장애발생시 신속한 장애 처리를 위한 원격 장애 처리기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구는 영상을 이용한 첨단 안전시스템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레이더 추적시스템과 이지스 영상 안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의 추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제센터 내부

레이더 추적 시스템은 범죄 발생 시 범인 도주 범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으로 도주 범위안의 CCTV 영상을 별도의 화면에 표출시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다.또 예약 시간을 지정하면 미리 설정된 지역을 자동 순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범죄예방 및 모니터링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중랑구를 비롯 현재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송파구 성동구 강북구 강동구, 경기도 하남시, 경상북도 칠곡군, 경주시 등 8개 자치구에서 도입했다.앞으로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 서울 강남구, 서울 마포구, 청주시 등 6개 기관이 검토 중이거나 도입할 예정이다.이지스 영상 안전시스템은 CCTV 통합관제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CCTV 영상을 범죄나 재난 등 긴급 사항 발생 시 구청 내 관련 부서는 물론 동 주민센터,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동시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중랑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CCTV 증설과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치안사각지대가 없는 최고의 안전지대를 만들고 영상 안전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구민들에게 첨단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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