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 10월 28일에 진행된 4개 종교법인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 현장(정릉제일교회(담임목사 김기남), 종암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환), 여의도순복음 성북교회(담임목사 정재명) 및 임마누엘교회(담임목사 임규철)) <br />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데 여성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푸른성북어린이집(보문동)을 개원했다. 옛 청사를 리모델링해 새날어린이집(종암동)을 개원한 사례도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정릉제일교회(담임목사 김기남), 종암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환), 여의도순복음 성북교회(담임목사 정재명)와 임마누엘교회(담임목사 임규철) 등 4개 종교법인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성북구는 27억원 예산으로 정릉1동(연면적 328㎡, 정원 40명), 종암동(연면적 400㎡, 정원 88명 ), 월곡1동(연면적 214㎡, 정원 49명), 석관동(연면적 325㎡,정원 69명)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게 됐다.개원은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외도 건립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은 흥천 성암 전등 경동 성광 보문제일 승가대학 장암 등으로 합계, 12곳에 이르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성북구의 국공립어린이집 개소 수는 26개소에 43개소로 늘어나며 국공립 정원비율도 18.2%에서 24.1%로 확대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 보육의 공공성 및 보육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대하려는 성북구의 의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종교법인의 바람이 만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 할 때 토지매입비와 건축물 건립비용 등을 포함해 적어도 최소 20억원이 소요돼 재원 마련에 고충이 따르지만 이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 학부모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