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보증수표' 지창욱 등장‥'기황후' 상승세 불 지핀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시청률 보증수표' 지창욱(26)이 다시 한 번 흥행몰이에 나선다.지창욱은 지난 2010년 '웃어라 동해야'에서 동해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2011년 '무사 백동수'에서 백동수 역으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시청률의 보증수표로 우뚝 섰다.지창욱은 지난 28일 첫 방송 된 MBC '기황후'에서 원나라 16대 황제인 순제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창욱은 하지원, 주진모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극중 지창욱이 맡은 순제는 명종의 장남으로 태어나 황태제의 신분임에도 권신들의 득세 속에서 황위를 동생에게 빼앗기고 고려로 유배를 떠나오는 등 어린 시절부터 갖은 시련을 겪는다. 권신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철없이 굴지만 내면엔 뜨거운 분노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친 지창욱은 황제인 순제 역을 잘 소화해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앞서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지창욱이 50부작을 이끌고 갈 힘도 있고, 사극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어 순제 역에 적역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본격적인 등장에 앞서 '기황후'의 첫 시작 역시 좋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는 11.1%(이하 전국기준)란 높은 시청률로 월화극 동시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불의여신정이'의 첫 방송과 10.7%(7월 1일) , 평균시청률(총 32회) 9.3% 보다 높은 수치이며, 동시간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9.3%)와 KBS2 '미래의 선택'(6.5%) 보다 비교 우위를 나타냈다.'시청률 보증수표' 지창욱의 합류는 '기황후' 상승세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과 주진모를 필두로 정웅인, 김서형, 권오중, 이원종, 김영호, 최무성,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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