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보잉 AH-64D 아파치 복제 의혹

중국 군사블로그에 아파치와 비슷한 헬기 사진 올라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중국 인터넷에 미국의 대표 공격헬기인 AH-64D 아파치 공격헬기이거나 실물 복제품(카피)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중국이 아파치를 복제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에서 트럭으로 운반되고 있는 아파치 닮은 헬기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BI)는 14일(현지시간) 트럭에 실려 운반되는 헬기 사진(사진 위)을 공개하고 이같이 보도했다.이 사진은 전투기 전문매체 ‘에이비에이셔니스트’가 중국의 군사 전문 블로그인 ‘차이나 디펜스’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한 것이라고 BI는 설명했다.사진에 나온 헬기는 주 회전 날개(메인 로터)는 분리됐지만 거의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BI는 이 헬기가 트럭에 실려 어딘가로 운반되고 있지만 위장막으로 가리지 않아 다소 이상하다면서도 중국이 어떻게 이 헬기를 입수했는지 추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비행중인 AH-64D 아파치 롱보우 헬기

BI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격 당시 카르발라에서 AH-64가 격추되고 조종사 두 명이 체포돼 TV에 나왔지만 미국 국방부는 그 다음 날 공습으로 아파치 헬기를 파괴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BI는 AH-64의 카피품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BI는 중국이 첨단 무기 복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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