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악콘서트를 호텔의 야외수영장 풀카바나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마련한 국악콘서트는 월화예당이 주최하는 선비문화 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가곡을 비롯해 고가신조, 거문고 및 피리 독주 등의 다양한 국악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풀카바나의 국악콘서트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황진이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비롯해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례 때 쓰이던 음악인 아악곡 ‘천년만세’를 한국무용과 함께 선보이며, 한 뱃사공의 한탄을 읊은 시인 ‘편락’과 꽃을 사람에게 빗대어 노래한 ‘편수대엽’ 등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로 이뤄진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설과 함께 이뤄지며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쉬운 곡들과 함께 외국인들도 호응을 할 수 있는 ‘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제주 민요 ‘너영나영’도 특별출연자의 공연으로 선보인다.이번 국악콘서트는 호텔 투숙객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별도로 판매된다.문의 064-733-1234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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