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어르신 일터
지난 24일 진행된 ‘어르신 공동작업장 1호점’ 개소식에는 작업참여자 어르신 15명과 시·구의원, 지역주민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작업참여 어르신들은 “전에는 경로당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화투나 소일을 하는 게 다였다”며 “큰 벌이는 아니지만 일거리가 있으니 오히려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겨 경로당에 활기가 넘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시니어의 경험, 가치관, 행동방식은 성북구가 이어나가야 할 중요한 정신적 가치 중 하나”라며 “이들의 경험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어르신 일터에 대한 어르신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겁자, 어르신공동작업장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내 기업체와 연계해 어르신들 참여가 가능한 일자리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2,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성북구청 어르신사회복지과 920-438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