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우리나라 전문대학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가 오는 26~28일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협의회 138개 회원대학 가운데 10일 현재까지 110여개 이상이 참가를 확정했다. 주최측은 올해가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전문대학,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뜻의 '전대미문'(專大未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엑스포는 ▲전문대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전대미문관'(역사관)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직업체험관' ▲각 전문대학의 특징과 고등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대학 홍보관' ▲각종 특별공연이 진행되는 '특별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테드'(TED)식 강연, 토크쇼,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전문대학 입시설명회 등도 펼쳐진다. 또 '직업교육과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진로특강도 마련된다. 노덕주 엑스포추진위원장(한양여자대학 총장)은 "엑스포를 학생들이 전문대학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중심기관'이라는 말이 전 국민의 가슴 속에 깊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전국민들에게 전문대학의 사회적 기여도를 알리고 전문대학이 박근혜 정부의 전문대학 육성방안에 발맞춰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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