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개봉 이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편의 '대박' 영화를 예고하고 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10일 하루 전국 736개 스크린에서 8만 75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 1446명이다. '스파이'는 지난 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과 멧 데이먼 주연의 SF대작 '엘리시움'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연일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스파이'가 곧 다가올 추석 연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재현하는데 한 몫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388개 스크린에서 1만 9989명의 관객을 모은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차지했고, 이어 전국 354개 스크린에서 1만 9987명의 관객을 모은 '엘리시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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