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로체시스템즈, 하반기 매출 급증 기대감..'상승'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로체시스템즈가 하반기 매출액이 100%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46분 로체시스템즈는 전일대비 85원(1.96%) 상승한 442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단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송장비업체에서 후공정 장비업체로 변신 중"이라며 "수주 물량을 감안할 때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10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우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지연됐던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고객사와 오랜 관계를 유지했던 로체시스템즈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이용해 원판유리를 절단하는 강화글라스용 GCM(Glass Cutting Machine) 개발이 성공하면 포트폴리오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3% 성장할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8% 수준으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3분기 동안 지속되던 적자에서 탈피해 2분기 턴어라운드를 성공한데 이어 3분기 이후 고객사 투자를 통한 수주 매출이 본격 시현될 것"이라며 "로체시스템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양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대문에 고객사의 투자 수혜를 크게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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