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연령·지역' 따라 가지각색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시즌 '정육·청과·굴비·건강' 선물세트를 구매했던 9만명의 선물 선호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객 등급과 연령, 지역에 따라 선물 세트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고객등급별로는 백화점 상위 20% 고객은 '정육 세트'를 선호한 반면, 하위 80% 고객은 '청과 세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대 젊은 고객은 '건강 세트'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충청, 전라 지역에서는 유독 굴비가 많이 팔렸다. 전국적으로 4대 선물세트 중 5%가량을 차지하는 굴비세트는 충청, 전라 지역에는 11%의 구성비를 차지해 2배 이상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물 상품 제안전을 펼친다. 정육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세트를 더 보강했고, 청과세트는 15만원 이하 실속 세트 구성비를 늘렸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비 심리 위축 분위기에도, 명절 선물세트 실적은 트렌드보다 5% 이상 좋은 실적을 보였다"면서 "다양한 고객 분석을 통해 소비 심리를 자극해 이번 추석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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