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국영기업 달러 공급조치로 루피화 가치 상승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중앙은행(RBI)의 시장개입으로 루피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RBI는 전날 국영 석유회사인 힌두스탄 석유와 바랏 석유에 직접 달러화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억달러에 이르는 달러 수요를 가진 이들 기업들에게 직접 달러를 매도하면 외환 시장을 통하지 않아 루피화 하락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뭄바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12분 현재 루피화는 달러당 67.135루피에서 거래중이다. 전날 환율인 68.825루피에 비해 루피화 가치가 3.9% 오른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프리얀카 키쇼어 전략가는 "RBI의 이번 조치는 루피화 가치 방어에 긍정적이다"라며 "달러당 65루피 선을 회복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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