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난타 두드림
한 중학교에서는 학교 흡연자 등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타 학교에서도 학업 스트레스, 정서불안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나 동아리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드럼·난타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기중 실시하는 학교 축제, 음악회 등 교내 행사에 참가,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움츠러든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돈독히 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난타·드럼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교 현장의 우수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업, 친구관계, 가족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 곳이 마땅치 않아 생기는 정서불안, 주의집중 부족, 왕따·학교폭력 등 학교 부적응 등을 드럼과 난타북 연주가 주는 건전하고 긍정적인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드럼과 북을 치며 인생의 변화를 겪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사업의 진정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