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6~28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0건을 포함한 825억원 규모, 47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74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태우로얄카운티 아파트(244.270㎡)는 감정가 28억100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70% 수준인 19억67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세창선단마을아파트(81.430㎡)는 감정가(1억4500만원) 대비 70%인 1억150만원에, 서울시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아파트(134.940㎡) 역시 감정가(6억4000만원) 대비 70%인 4억4800만원에 공매에 등장했다.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의 단독주택(34.180㎡)은 감정가(1억6770만원)의 반값인 (8385만원)에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