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2015년께 경량 세라믹 장갑판 생산 개시

탄화붕소 분말 원료...방탄복은 구경 7.62mm,장갑차는 14.5mm탄환 막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르면 2015년께 경량 세라믹 장갑 생산이 가능하도록 러시아 업체가 나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3일 보도했다.러시아 국영 리아보노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NEVZ 소유즈사가 탄화붕소 분말로 제조하는 이 세라믹 장갑판은 기존 장갑판보다 월등히 가벼워 방탄복, 전투차량과 항공기 장갑에 활용된다.탄호붕소는 붕소와 탄소의 화화물을 섭씨 2800도로 가열해 만드는 데 경도가 아주 높으며 열팽창률이 적고 화학적으로 안정하다. 경도는 다이아몬드와 탄화규소의 중간으로 매두 단단하고 미세한 분말 형태로 존재한다.회사측은 이 방탄장갑의 방호능력은 5~6배 증가되고 가격은 최대 25%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탄화붕소분말 장갑은 방탄복에 쓰일 경우 구경 7.62mm 탄환에 대한 방호능력이 있으며, 장갑차에 쓰이면 구경 12.7mm와 14.5mm 탄환을 막을 수 있다. 이 회사 전문가들은 나노 장갑은 Mi-8힙 전투 수송 헬기의 방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나노 장갑기술 개발을 위해 그동안 1억4500만 루블(440만 달러)를 할당했다. NEVZ 소유즈는 오는 12월께 첫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11월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세라믹 장갑 생산은 2015년 4분기부터 개시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