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흥행 질주속 '극과 극 반응' 눈길

영화 '설국열차' 중에서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기자]연일 흥행몰이 중인 2013년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설국열차'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틸타 스윈튼, 국내 배우 송강호와 고아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대작. 이를 입증하듯 '설국열차'는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켜내며 누적 관객 수 670만 1661명을 기록, 연일 초고속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대조적으로 나뉘어 눈길을 끈다. 한 포털사이트 내 영화 관련 게시판에는 "역시 봉준호다. 세계의 거장 감독 반열에 들어설 것 같다. 한국 영화계의 보물이다"는 극찬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영화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 허무하다"면서 "송강호 씨의 연기도 아쉽다"는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이어 한 네티즌은 '설국열차'의 스크린 독점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평일에도 1천 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하고 상영하는데 흥행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꼬집어내기도 했다.과연 흥행질주속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접하고 있는 '설국열차'가 웰메이드한 시나리오의 '감기'와 '숨바꼭질'등이 전면에 등장하는 이번 주에도 흥행가속도를 붙일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혁명을 담은 작품으로 프랑스 만화를 각색했다. 이보라 인턴기자 lee11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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