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평생 외모에 쓰는 돈 ‘3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자들이 일생동안 자신을 꾸미는데 쓰는 돈이 3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데오도란트 제조사 '슈어 컴프레스드'에서 설문한 결과 여성들이 일생동안 외모를 가꾸는데 평균 16만6500파운드(한화 약 2억8700만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평생 외모를 가꾸는데 들이는 시간을 합하면 총 244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들은 자신의 외모가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일생동안 평균적으로 570여 가지의 헤어메이크업 스타일을 시도했다. 또 300회 정도 옷장 서랍을 새 옷으로 갈아치우며, 228가지의 새로운 다이어트 요법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여성들은 130여 가지의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거나, 박물관이나 갤러리와 같은 문화공간을 260여 곳 방문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자기 개발에도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여성들은 자기계발서를 사서 읽는 데 3400파운드(한화 약 586만원) 가량과 15일을 소비했다.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해선 5300파운드(한화 약 914만원) 가량과 17일을 썼다. 이러한 자기 개발의 가장 주된 동기는 자신이지만,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와 같은 사회적 관계로부터의 자극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자기 개발의 동기로는 새로운 관계가 28%, 서른 살 생일과 새로운 직업을 가졌을 때가 각각 39%, 3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5세 이하가 약 2억8500만원, 25~34세가 2억2000만원, 35~44세가 1억8000만원, 45~54세가 1억6000만원을 자기 개발에 투자했다. 일반적으로 25세 이하의 여성들이 자기 개발에 가장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슈어 컴프레스드의 브랜드 매니저 한나 케호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 뿐만 아니라 문화나 여가생활, 경력 등에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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