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 산동면 70~80대 어르신들,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검증""어르신들 꼭 합격하세요~주민들이 응원합니다"
남원시 산동면은 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산동면 태평교회의 후원으로 2006년도부터 시작돼 2011년 남원시 성인문해교육으로 연계된 ‘한글학당’이 올 해로 8년째를 맞아 그동안 쌓아 온 어르신들의 실력이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통해 검증받게 된다.산동면 70~80대 여자어르신 40여명이 올 해로 8년째 한글교육을 받아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반’ 은 지난 7년간 꾸준히 실력을 증진시킨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지난 6월 19일부터 남원시의 평생교육과정으로 매주3회 회당 2시간씩 운영되었다.남원시 평생학습센터 소속 노현이강사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준비해 6일 총 8명의 어르신들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에, 많은 주민들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으며, 이 중 에는 뇌수술을 3번이나 하신 어르신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산동면은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무더운 여름을 도전을 향한 열정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했다.정창호 산동면장은 “나이를 잊은 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이미 합격입니다”며 “찹쌀떡을 준비해 시험을 앞 둔 어르신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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