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7일 中 상해문화원서 전시회 개최

- ‘기억의 잔상’을 주제로 한 20여점의 서양화 공개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작가, 화가, 감독, 작곡가,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구혜선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초청전 ‘그리움을 남기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를 개최한다.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현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화가로 변신,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중국인들에게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억의 잔상’을 주제로 한 20여점의 서양화로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은 구혜선이 보여주는 기억의 잔상을 함께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8월 17일 4시 30분에는 중국 불우 어린이와 미술 영재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 ‘어린이들이 말하는 사랑과 평화’가 진행되어 구혜선과 중국 어린이들이 함께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혜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함으로써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 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구혜선은 이미 두 번의 전시회를 통하여 대중에게 화가로서의 면모를 어필한 바 있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인사동 갤러리에서 개인전 ‘탱고’를 개최, 일주일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첫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작년 9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 ‘잔상’을 개최, 총 12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화가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구혜선은 개인 그림 전시회 수익금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중국 상해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깊이 있고 발전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 개막식은 8월 17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며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8월 11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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