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 2분기 매출액이 3조18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조1592억원에 비해 47.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들어 해외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 줄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총 12조6732억원으로 올해 연간 수주목표 16조6000억원의 76.3%를 달성했다. 이중 해외수주는 9조4822억원으로 연간목표 11조5650억원의 82.0%를 조기에 달성했다. 6조4000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힐 광산 프로젝트와 7900억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지하철 공사 수주가 해외 신규수주고 증가에 큰 몫을 했다.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국내가 23조4588억원, 해외가 18조65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해외수주 잔고는 작년말에 비해 54.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주 잔고는 1.4% 늘어나는 데 그쳐 해외사업 수주잔고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규 수주 프로젝트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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