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 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0.63% 오른 1만5230.78을, S&P 500지수는 0.53% 상승한 1640.50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4% 오른 3480.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특별한 지표발표는 없는 가운데, 어닝시즌을 맞아 알코아가 장이 끝나는 5시에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알코아는 0.6% 상승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기부양 발언과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EU) 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경기부양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이날 드라기 총재는 "ECB 정책위원회가 향후 상당 기간 금리 동결 내지 인하할 것이란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며 "이는 현재 실물경제가 약한 상황에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중장기적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독일의 5월 수출과 산업생산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5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1.0% 줄어 시장 전망치인 0.5% 감소폭을 웃돌았다. 이 기간 수출 역시 전달 대비 2.4% 감소했다. 독일은 앞서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도 0.1%에 그쳤다. 골드만삭스는 3년 뒤인 2016년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2.75~3.0%의 박스권에 진입한 뒤 2016년까지 4%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도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말 사상 최저 수준에 이른 미 국채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채시장에 대해 약세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프랑세스코 가르자렐리 골드만삭스 유럽 시장리서치 대표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연준은 오는 9월에 매달 850억달러 규모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사들이고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것이 미 국채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델이 2.9% 상승한 반면 인텔은 3.8% 하락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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