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축협 힐링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비지땀’

[아시아경제 김영균]
농협 화순군지부(지부장 윤평순)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 화순군 농·축협 힐링봉사단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곡면 미곡리에서 딸기묘 제거작업을 실시했다.이들은 30℃가 넘는 시설하우스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900여평의 딸기묘 제거작업을 마쳤다. 2600평의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김성초씨는 “예년에 비해 딸기값 하락으로 소득이 많이 줄어 시름하던 참에 농축협 봉사단이 찾아와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딸기묘 제거작업을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화순농협의 이성주씨는 작업을 마친 뒤 “농협에 입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일손 돕기에 참여해보니 농민들의 어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농민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협 직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화순군 7개 농·축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화순군 농·축협 힐링봉 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가 일손에 보탬을 주고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화순 지역민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조합 임직원 간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농민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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