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량, 젊은 층 '감소' VS 중년층 '증가'

상반기 베스트셀러는 혜민 스님 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해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작년에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인터넷 서점 역대 베스트셀러는 2010년 마이크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으며, 지난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013년 상반기에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9일 예스24가 2013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은 독서 인구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독자들의 도서 구매 비중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40대 이상 독자의 점유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2011년 7.7%, 2012년 6.8%, 올 상반기 4.9%를 기록했으며 20대의 경우 18.4%, 16.4%, 16.3%로 횡보하는 분위기다. 30대 층은 별 변동이 없는데 비해 40대의 경우 31.3%, 35.4%, 36.2%로 증가세를 보였다. 50대의 경우도 미미하게나마 상승 추세다.올 상반기 도서시장은 세계문학 고전의 열풍이 거센 반면 신간들은 예전에 비해 주춤했다. 특히 출판사들이 세계문학전집을 경쟁적으로 출간해 고전 감상 기회가 어느 때보다도 확대됐다. 또한 TV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 TED 등의 새로운 매체에서의 특강을 엮은 책들로 선전을 펼쳤다. 이규성 기자 peac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규성 기자 peac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