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수현이 4수 시절에 남겼던 글이 화제다. 최근 한 포털 연예 게시판에는 '김수현 4수 시절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이글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09학번인 김수현이 지난 2008년에 입시 준비를 하며 쓴 것이다. 당시 김수현은 '4수생 김수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요즘 입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알려드릴게요"고 밝혔다.김수현은 "입시생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3수하지 마시고 4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라며 당시 조급했던 마음을 표현했다."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건가', '잠을 자도 되나',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 잡혀서요. 그런데도 왜 다크써클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고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다.김수현은 "고등학생 때는 생활이었지만 데뷔하고부터는 졸고 있을 때도 좀 멋있게 졸려고 했는데 불면증과 입시 불안감과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잘 자게 됐습니다. 교수님께는 예뻐 보여야 되니까요. 너무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죄송했습니다. 학교 시험 하나씩 볼 때마다 학교 후기를 남겨놓겠습니다. 다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박차를 가하시길"이라고 글을 맺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