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중년 여성층 사이에서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것으로 기침을 하거나 무서운 짐을 들 때, 운동을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세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물론 요실금 자체가 건강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요실금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사회활동이나 외출, 운동이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병원에 방문하거나 전문적으로 치료를 하려는 환자가 많은 것도 아니다. 요실금 환자 대부분은 수치심이나 민망함을 느끼는 등의 이유로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요실금은 현재 국내에서 약 480만 명 이상의 여성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병원을 찾는 사람은 8만 3천 여명에 불과하며, 이는 국내 요실금 유병률의 2%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의 지장은 물론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서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요실금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방법 자체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요실금을 개선할 수가 있다. 요실금 치료방법으로는 케겔운동, 약물치료, 수술적 방법 등이 있지만, 최근에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요실금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인티마레이저는 비 수술적인 방법으로 질벽을 좁혀 요실금 치료가 가능한 광열레이저로서 레이저가 질 안쪽에 360도 회전하면서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수축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요실금 치료는 물론 성감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냉각시스템으로 인하여 별도의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도 될 만큼 피부에 열손상이나 통증, 출혈이 없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미래여성의원 백지영 원장은 "인티마레이저의 시술시간은 보통 15~20분 이내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며 "보통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2회 시술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요실금팬티 등이 요실금 치료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증상을 완전히 개선하는 방법은 아니며, 기존 시술보다 비교적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레이저치료법이 있으니, 요실금 증상으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증상을 개선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도움말 : 미래여성의원 백지영 원장사진출처 : 미래여성의원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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