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기자
와일드스카 개발한 카바인 스튜디오의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 총괄이 게임 시연 영상을 설명하고 있다.
카바인 스튜디오의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 총괄은 "이번에는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사용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구현하기 위해 신중한 준비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넥슨(대표 서민)도 같은 날 미국 현지에서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에서 개발 중인 도타2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가을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 e스포츠 종목으로 안착한 도타2는 영웅으로 상대팀의 본진을 파괴하는 형식의 정통 AOS 게임이다. 도타2는 한때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한국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위협하는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민 넥슨 대표
이번 행사에는 서민 넥슨 대표를 비롯해 밸브에서 도타 2의 개발과 전세계 서비스를 총괄하는 에릭 존슨 프로젝트 리드가 함께 자리해 넥슨의 한국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서민 대표는 "도타 2는 넥슨과 밸브 양사간의 대형 합작 프로젝트로 이 같은 훌륭한 타이틀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 동안 쌓은 공고한 협력관계와 넥슨의 우수한 서비스 노하우를 잘 살려 성공적으로 론칭시키겠다"고 전했다.와일드스타 개발을 총괄한 벨브의 에릭 존슨 프로젝트 리드
밸브에서 도타 2를 담당하는 에릭 존슨 프로젝트 리더는 "도타 2는 전략과 경쟁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훌륭한 게임으로 이미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사 넥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tint@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