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인천시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기사들을 동원, 파업 중인 삼화고속버스 노선 11개 중 4개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 인천시는 9일 1000번·1500번·9501번·9800번 등 4개 노선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사를 투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1400번도 10일부터 평일 운행할 예정이다. 또 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석남동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임시 시내버스 4대를 투입키로 했다. 시내버스의 경우 2-1번 노선에 4대, 17-1번 노선에 2대씩 늘린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출근을 위해 버스 운송업체 측에 광역버스·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예비차를 투입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노선 매각 등의 문제로 대립중인 삼화고속 노사는 이날 만나 교섭을 벌였지만 협상이 결렬, 8일부터 시작된 파업사태는 향후 장기화될 전망이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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