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프러포즈 언급? '기사화 돼 무척 당황'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민정이 예비 신랑인 배우 이병헌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민정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에게 프러포즈를 아직 못 받았다. 난 계속 '내 연애의 모든 것' 촬영을 했고, 오빤 해외촬영 때문에 너무 바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민정 소속사 관계자는 5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민정씨가 자다가 전화를 받아서 기자 분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것 같다"며 "사실 프러포즈 같은 것은 개인적인 내용들이라 회사 입장에서도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별 생각 없이 얘기를 했는데 (프러포즈 등의 내용이) 기사화 돼 이민정씨 본인도 매우 당황했고, 회사의 입장도 조금 난처해진 부분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이병헌과 이민정이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결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당초 올 상반기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각자의 일정 때문에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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