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오후 8시 전통 음식, 음악, 민속공연, 특산품 등 오감만족 중남미 문화 체험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전통 음식, 음악, 민속공연, 특산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축제가 성북구에서 열린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한 멕시코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대사관 후원으로 8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모자 악기 의상 커피 차(茶) 등 중남미 지역의 전통 물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 타코 브라질 만두, 엠빠나더 안티쿠쵸 뻬이조아다 케사디아또띠아 등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전통 음식들이 방문객의 미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남미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과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홍보부스도 설치해 방문객에게 오감을 통한 남미문화를 경험하도록 꾸몄다.
지난해 열린 라틴축제
이번 라틴아메리카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Hans-Alexander Kneider)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의 사회로 시작, ▲하이메 뽀마레타(H.E. Jaime POMAREDA) 주한 페루대사 ▲그레씨아 피오르달리시아 피차르도(H.E. Grecia Fiordalicia. PICHARDO POLANC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등 6개국 남미국가 출신 외교관이 참석할 예정이다.세르지우 루이스 레베데프 호샤(Sergio Luis Lebedeff Rocha) 주한 브라질 부대사가 축사를 맡는다.이 밖에 주한 독일, 포르투칼, 알제리, 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대사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라틴 베스트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수상자에게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함으로써 행사참가의 의미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될 이번 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국내 거주하는 중남미 출신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내외국인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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