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동욱)은 우리 원양어선들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5일부터 약 2개월간 우리 원양어선들이 대거 조업하고 있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관할 공해상에 검색선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서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1호(500톤급)를 지난달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에 위치한 WCPFC 사무국에 145번째로 검색선 등록 심사를 마쳤다.WCPFC의 관할해역은 지구 면적의 20%에 달하며 우리나라 참치 어획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어장으로 우리나라 원양 참치선망, 연승어선 약 150여척이 연중 조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김동욱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이번 검색선 파견은 IUU어업 등 중서부 태평양해역에서 불법적인 남획으로부터 참치자원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IUU어업국 이미지를 벗고 모범국가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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