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33.3% 부동의 1위, 시스템반도체 5%로 3위 차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1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반도체 1위 인텔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이 77억7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10.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1.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0%대를 기록했다. 1위는 1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인텔이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5% 역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24억65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3.4%를 차지해 6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20.6% 성장했고 순위도 한계단 올랐다. 삼성전자의 1분기 메모리 부문 매출은 47억19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33.3%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매출 24억71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 17.4%를 차지했다. 두 업체의 메모리 부문 매출은 시장 전체의 50%에 달한다. 1분기 반도체 시장의 명암은 스마트폰이 갈랐다.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잘 대응한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인텔, 도시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 등의 매출은 하락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명진규 기자 ae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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