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개인·PR '팔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중 201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가 개인과 프로그램의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2000선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21%) 오른 2004.30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영국 주택가격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나, 향후 양적완화 지속 기대가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돼 금융 및 기술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현재 개인은 홀로 1789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8억원, 426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9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종이·목재와 전기가스업은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1% 이상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2.47%)과 화학(0.81%), 기계(0.69%), 제조업(0.46%)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LG화학(5.14%)과 현대차(0.95%), 삼성생명(0.95%), 삼성전자(0.8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00%)과 포스코(-0.92%), 신한지주(-0.86%)는 SK하이닉스(-0.16%)는 하락하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8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54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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