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총액이 맞는 표현'…페이퍼컴퍼니 설립 및 부동산 매매 배경 설명은 동영상 지켜본 후 결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이 뉴스타파가 보도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내용에 대해 "'부동산 매각 수익'이라는 표현은 오보"라고 밝혔다. 27일 한화그룹 측은 "(뉴스타파가) 페이퍼컴퍼니 연결회사가 한화재팬에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235만494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제세공과금 등을 제외한 매각 대금 총액이 235만494달러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배경 및 한화재팬의 부동산 매입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화그룹 측은 "뉴스타파가 관련 동영상을 올리면 해당 내용을 면밀히 살펴본 후 입장 표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2차 명단'을 발표하면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이 1996년 2월 중순 영국령 쿡 아일랜드에 '파이브 스타 아쿠 트러스트'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이어 "이 회사에 연결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라는 회사를 통해 같은 해 3월과 8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아파트 두 채를 사들인 후 2002년 6월 한화그룹 일본현지 법인 한화재팬에 매각, 235만494달러의 수익이 생겼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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