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의 ‘2013년도 전자문서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SGA는 NIPA에 6개월간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공인전자주소(샵(#)메일) 서비스 시범사업이다.SGA는 기존 운영중인 전자문서 서식 포털 사이트에서 샵메일 기반 전자문서 원스톱 유통서비스를 구축해 전자문서 서식을 사용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 만여종의 서식을 보유한 ‘비즈폼’(www.bizforms.co.kr)사이트와 국내 1위 인터넷 학사증명발급사이트 ‘써트피아’(www.certpia.com)를 각각 운영중인 '인비닷컴', '아이앤텍'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현재 인터넷을 통한 발급 서비스에 그치고 있는 전자문서가 법적으로 유효한 샵메일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비즈폼의 경우 제공되는 서식을 종이문서로 출력하거나,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한 전달만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이 완료된 후 비즈폼의 실사용자는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서식을 인감날인이 대치된 공인전자서명 기반의 전자문서로 생성하고, 해당 전자문서를 수신처 공인전자주소클릭을 통해 샵메일로 송신함으로서 별도의 절차 없이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공인전자주소(#메일)제도는 지난해 9월 법 시행이 된 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NIPA에서는 사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SGA 최영철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SGA 전자문서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전자문서솔루션을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수요기관에 다양한 형태로 솔루션을 공급, 올해 전자문서 사업에서 100%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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