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츠전 9회 결승 득점…시즌 11번째 2루타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2루타였다. 4-4로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비 파넬의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으로 날렸다. 시즌 11번째 2루타. 잭 코자트의 투수 앞 땅볼을 틈타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브랜드 필립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통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이후 2득점을 추가해 7-4로 승리했다.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으나 시즌 타율은 종전 0.303에서 0.300으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55에서 0.449로 하락했다. 앞선 타석에서의 부진 탓. 1회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의 시속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선두로 나선 3회 풀카운트에서 시속 142km 체인지업을 그냥 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까지도 출루는 이뤄지지 않았다. 5회 1사에서 시속 143km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고 선두로 나선 7회 시속 142km 슬라이더를 건드리다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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