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부드러우면서 당찬 스타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와 19일 회담을 진행한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는 미모와 지성을 함께 갖춘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 총리가 되기 전까지는 정치와 관련된 경력은 전혀 없었던 인물! 그가 바로 현 태국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이다. 미모와 지성을 함께 갖춘 잉락 친나왓 총리는 46세로 지난 1967년 치앙마이에서 태어났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1988년 치앙마이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1994~2005년까지 IBC(유로 TV 회사) 자회사인 레이보우 미디어(Rainbow Media) 대표이사를 지냈다. 태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AIS의 CEO를 거쳐 지난 2011년 총리가 됐다. 총리가 되기 전까지 정치 경력은 거의 없는데 그의 가족관계는 보면 정치와 연관이 깊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태국 탁신 총리가 재임했는데 탁신 전 총리의 막내 동생이 바로 잉락 친나왓이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아들 사랑이 특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들 수파섹(10세)이 주말에 피아노 레슨과 축구연습장에 갈 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꼭 함께 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엄마의 사랑이 아주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본 이들은 잉락 친나왓 총리에 대해 포용적이고 밝고 친화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겸손한 태도를 지녀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무에서는 권위적이고 요구사항이 많은 스타일로 전해진다.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 당시 우리나라를 찾았다. 치앙마이(태국)=글·사진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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