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충남 보령에서 4100억원 규모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보령 LNG 터미널(주)가 발주한 759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SK건설과 공동 수주해 지난 14일 계약식을 체결했다. 수주 비율은 GS건설이 54.15%(공사금액 기준 약 4110억원), SK건설이 45.85%다. 보령 LNG 터미널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의 보령 영보산업단지 내 108만㎡부지에 건립된다. 20만㎘짜리 LNG 저장탱크 3기와 4만5000톤의 LPG 탱크, 기화설비 등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2016년 9월까지 총 42개월간 공사가 이어진다.GS건설 관계자는 “보령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면서 정유 뿐만 아니라 신성장 분야인 LNG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LNG 플랜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LNG 터미널(주)는 GS에너지와 SK E&S가 50대 50의 자본으로 설립하기로 한 회사다.
충남 보령 LNG 터미널 공사 계획도 /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