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드웨인 존슨, 공통점은? '부성愛 액션' 강자

(좌) '런닝맨' (우) '스니치' 스틸컷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한국과 미국의 스크린에 '부성애 액션' 바람이 불고 있다. 관객들은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에 함께 울고 웃는다.지난달 4일 개봉한 '런닝맨'은 현재 141만 2727명(5월 5일 기준)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하균은 어린 나이에 실수로 낳은 아들 차기혁(이민호 분)을 둔 철부지 아빠다.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지만 아버지가 우연히 살인 누명을 쓰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아들은 아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도망자 신세인 자신 때문에 위기에 처한 아들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신하균의 모습에서는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진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런닝맨'이 보여준 '부성애 액션'의 감동은 할리우드 영화 '스니치'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 작품은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영화는 강렬한 액션과 가슴을 울리는 부성애 스토리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아들 제임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존(드웨인 존슨 분)은 아들의 죄를 감면시키기 위해 검사와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된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거대 조직에 뛰어든 존은 누구보다 강한 부성애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특히 '스니치'에서는 WWE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최고의 프로레슬링 스타 드웨인 존슨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특기인 액션 뿐 아니라 진중한 감정 연기도 함께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한편 '런닝맨'과 한 달 간격을 두고 개봉하는 '스니치'의 한국 개봉일은 오는 9일이다. 신하균과 드웨인 존슨, 두 배우의 부성애 연기에 대한 비교도 하나의 재미로 작용할 듯하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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