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용 여행작가 만나러 오세요!

[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양시, 11일 도서관아카데미 ‘인생학교’
EBS의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 여행 작가로 잘 알려진 유성용(사진)씨가 광양을 찾는다.광양시는 11일 오전 10시 시립중마도서관에서 유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도서관아카데미 인생학교’ 강연회를 연다.‘여행, 나의 바깥’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날 강연에서 유 작가는 그동안 생활 속에서 담아온 여행 이야기의 보따리를 풀어헤쳐 일상생활과 여행과의 관계,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수강생들과 함께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1971년 전주에서 태어난 유 작가는 고등학교 국어교사 학생들과 생활해 오던 중 29살되던 해 지리산에 들어가 4년 동안 자연과 함께 생활한 흔적들을 엮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사랑’을 출간한 바 있다.유 작가는 또 파키스탄과 티벳,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을 여행한 후 ‘여행생활자’를 집필한데 이어, 귀국 후에는 서울에서 가난한 선비 같은 청빈한 삶을 이어가던 중 여행에 얽힌 이야기들을 스케치해 ‘생활여행자’를 펴냈다.‘KBS 영상앨범’, ‘낭독의 발견’, ‘TV 책을 말하다’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유 작가의 초청 강연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중마도서관(☎797-3883)으로 문의하면 된다.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힐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시대의 복잡한 일상에서 한줄기의 청아한 음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작가의 명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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