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무료앱 1위는 '페이스북'..공유·소통이 핵심

페이스북 1위···판도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카이프는 2~5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역대 무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베스트셀러 상위 25개를 공개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격을 갖고 있는 앱이 1~5위를 차지했다. '공유'와 '소통'이 대중적 성공의 핵심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는 분석이다.6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 1위는 페이스북이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에 사진, 글,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SNS로 10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위는 미국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가 차지했다. 3위는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 4위는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 유튜브, 5위는 무료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차지했다.특히 1~5위 중 4개가 모두 다른 사용자와 인맥을 맺거나 소통하고 사진·동영상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스마트폰 시대에 공유와 소통이 성공의 핵심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내에서도 무료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인기를 끌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스토리, 애니팡 등이 잇따라 성공한 것도 SNS 성격이 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밖에도 역대 아이폰 무료 앱 순위에서 트위터는 8위, 페이스북 메신저는 16위를 차지했다.한편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유료 앱 1위는 '앵그리버드'가 차지했다. 앵그리버드는 새총을 쏘는 게임으로 지난 2009년 로비오 사가 개발했다. 2위는 프루트 닌자가 기록했고 두들 점프, 컷 더 로프, 앵그리 버즈 시즌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상위 25개 중 21개를 게임 앱이 차지해 유료 앱 이용자 대부분이 게임 앱을 즐겨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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