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탈당 무소속 安포함 8석…진보정의당 5석으로

강동원 의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이 2일 대중적 진보정치의 길을 가고자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이동하면서 국회 의석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진보정의당은 6석에서 5석으로 줄었다. 지난해 통합진보당에서 분당돼 나온 직후 7석이었다가 노회찬 공동대표의 의원직을 상실로 6석으로 줄었다.지난 4·24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노 전 의원의 부인 김지선 후보가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강 의원의 탈당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그간 진보정의당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헤쳐 나가자고 여러 차례 만류했으나 결국은 강동원 의원의 결심을 돌리지 못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진보정의당으로서는 이번 강동원 의원의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안철수신당'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의원이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키로 함에 따라 무소속은 8명으로 늘었다. 무소속은 새누리당 소속이던 강창희 국회의장·김형태·문대성·현영희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박주선 의원이 있다. 노원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이 무소속이며 송호창 의원은 민주당 공천으로 총선에서 출마해 당선됐다가 지난 대선 때 안 의원을 지지하며 탈당해 같은 무소속이다. 이로써 현재 300석의 의석분포는 지난 4·24 재·보선에 따라 김무성 이완구 의원이 가세한 새누리당 154석, 민주당 127석, 통합진보당 6석, 진보정의당 5석, 무소속 8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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