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가지 조정, 그야말로 '트랜스포머' 드라이버다. 테일러메이드의 신개념 셀프 튜닝드라이버 'R1'(사진)이다. 12가지 로프트와 7가지 페이스 앵글 세팅, 2개의 이동 가능한 무게 추를 탑재했다. 이 때문에 헤드에는 아예 로프트도 표기되지 않았다. 골퍼가 원하는 로프트 등 그 자리에서 스펙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인 셈이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역원추형 기술(Inverted Cone Technology)이 유효 타구 면을 확장시켜 미스 샷의 비거리와 방향성 손실을 최소화시켜 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언 게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이 드라이버로 이미 우승을 일궈내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프로선수들이나 '고수'들에게는 무게중심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는 완벽한 튜닝이 더욱 유용하다. 무광 화이트에 크라운에는 오렌지와 블랙, 그레이를 조합한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셋업에서 페이스와 공을 일직선으로 정확하게 얼라인먼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리딩에지 뒤편의 'V' 모양 화이트 공간도 비슷한 역할이다. 미쯔비시 레이온사의 초경량 샤프트 TM1-113을 장착했다. 빠른 헤드 스피드와 최적의 런치 컨디션으로 공 스피드를 높여주는 동시에 짜릿한 타구감까지 제공한다. 63만원. (02)3415-73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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