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재 아태지역 본부 서울 설립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삼성·LG 등 국내 고객사와 스킨십 확대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자소재 부문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통해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관계사와의 거래를 확대하겠다."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가 그룹 차원의 전자소재 R&D센터 국내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소재 본부 서울 설립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다. 신 대표는 2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태지역 본부는 서울에 올 2·4분기께 세워질 것"이라며 "R&D센터는 올해 혹은 내년께 설립이 예상되며, 현재 인원 및 규모 등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 중"이라고 언급했다. 전자소재 R&D 센터 설립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서는 '국내 고객사와의 스킨십 확대'로 표현했다. 그는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R&D 센터는 대만과 일본을 비롯해 아태지역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궁극적인 목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국바스프는 또 올해 중반께 여수 울트라손 생산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2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한국바스프의 내수 매출 규모는 1조3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한국바스프는 다음달 30일부터 3일 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우리가 화학을 창조한다(We create chemistry)'는 주제의 바스프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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