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 걸린 옷이 자꾸 외출하자네
만물이 개화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길거리에는 꽃들이 화사한 꽃내음을 풍긴다. 이맘때쯤 사람들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을 준비하기도 하고 연인ㆍ가족과 캠핑장으로 떠날 채비에 분주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아웃도어 의류만큼 안성맞춤도 없다. 올해는 스포츠를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도심에서의 일상에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통적인 등산 제품 뿐만 아니라 러닝, 캠핑, 헬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소화된 무게의 의류와 운동화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바지, 신발 등 기능성 제품도 눈에 띈다.
몽벨 '프리즈마 재킷'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산이 북적인다. 스패츠와 아이젠 같은 겨울용 등산용품은 찾아볼 수 없지만, 쌀쌀한 바람과 큰 일교차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더 효과적인 등산을 위해서는 기본용품이 필수다.LS네트웍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방수 기능과 투습성이 탁월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프리즈마 재킷'은 엔트란트 DT 2.5L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방수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모든 봉제선에 특수 테이프를 덧대는 심실링(Seam Sealing) 처리로 스며들 수 있는 빗물까지 철저히 차단되도록 했다. 몸의 열기와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투습성도 탁월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안감을 사용하지 않아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좋다. 색상은 남성용 카키ㆍ다크블루ㆍ오커(황토색), 여성용 모브(연보라색)ㆍ다크블루ㆍ레드 등이다. 가격은 27만원이다. 윈드스토퍼 액티브 쉘 소재의 '에수스 재킷'은 뛰어난 통기성과 방풍 기능이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동안의 열기는 잘 배출시키고, 정상의 쌀쌀한 바람은 철저히 차단해 체온을 유지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뛰어난 경량성을 자랑하는 '울트라 라이트 7D'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 좋다. 가슴 부위에는 3M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해 야간에도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다. 색상은 남성용 블루ㆍ오렌지, 여성용 라이트 옐로우ㆍ민트ㆍ그린ㆍ오렌지 등이다. 가격은 32만원이다.'플렉스 트레일 GD'는 등산은 물론, 달릴 때도 착용하기 좋은 트레일 러닝화다. 특히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특수 배합한 고무 밑창은 땅에 닿는 밀착력이 뛰어나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측면 보호력을 높이기 위해 반투명 폴리우레탄을 갑피에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색을 그라데이션 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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